GOLF 뉴스


[아이스버그골프 · 서울신문 오픈 FR] 마서영, 연장 2차전 끝에 생애 첫 우승

2026-10-18




마서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리며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초대 챔피언이 됐습니다.

마서영은 오늘(18일) 경기도 이천시 H1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쳐 성유진과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마서영은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성유진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려 상금 2억7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랭킹 56위로 내년 출전권 유지를 걱정했던 마서영은 이번 우승으로 2028시즌까지 출전권을 보장받았습니다.

마서영은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성유진과 나란히 파를 기록한 뒤 2차전에서 승부를 결정했습니다.

두 번째 샷을 홀 8.4m에 떨어뜨린 마서영은 침착하게 2퍼트로 마무리하며 파를 지켰습니다.

성유진은 두 번째 샷을 그린 뒤로 날린 뒤 칩샷마저 길어 홀과 5.2m 거리에 공을 뒀습니다.

결국 파 퍼트가 홀을 빗나가 보기를 하면서 우승컵은 마서영이 차지했습니다.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 속에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챔피언 조 선수들이 타수를 지키지 못하는 바람에 혼전이 벌어졌습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마서영은 티샷이 크게 흔들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습니다.

1, 2번 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던 김민주는 8번 홀(파3)에서 티샷이 분실구로 처리돼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습니다.

이 사이 타수를 줄인 이예원과 성유진이 마서영을 추격하며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잠시 소강상태였던 우승 경쟁은 성유진이 치고 나오면서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이예원이 14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해 공동 선두에서 내려온 뒤 성유진은 이 홀에서 5.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순식간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성유진은 15번 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하더니 16번 홀(파5)에서도 또 한 타를 잃어 마서영, 이예원과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어려운 홀들이 포진한 종반전으로 들어가면서 타수를 줄이기보다는 지키는 경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예원이 18번 홀(파4) 보기를 하면서 성유진과 마서영이 승부를 연장으로 이어갔습니다.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물론 연장전도 처음 치른 마서영은 초반 흔들렸던 샷을 가다듬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예원과 김시현이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위, 김민솔과 이채은, 김민주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 기사 제공 - SBS 이정찬 기자

최신 뉴스